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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장에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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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가득햇던 청도의 프로방스..그리고 남는 잔잔함. 청도의 프로방스를 찾았다. 청도를 여행한다면 프로방스 여기를 한번 들러보는것도 좋을법하다. 거기엔 움직이지 않는 기차가 있다. 더구나 좋았던건 여기서도 언제든지 치이는 사람들이 없다는것... 마음 통하는 사람들끼리 여길 간다면 말 없이 미소짓는 여행이 될까? 기찻길..남는 잔잔한 여운.
한여름... 영덕 풍력발전소 가던길,물안개 영덕의 풍력발전소 가던길.. 도로를 접한 하얀 바다.. 한여름..그것도 아침도 저녁도 아니었다. 그런데 바닷가엔 이렇게 물안개가 오르더니 금새 사라지곤 햇다. 다음 이곳을 들를때 또다시 그 거센바람과 운치있는 물안개를 볼수 있을까...
어지럼증 햇살이 따스해서 그 햇살을 바라보지만 눈이 부셔 응시할수가 없다... 그냥 앞만 봐야겠다...
산책을 하다 문득 쳐다보게된 솔방울 흔하디 흔한 솔방울을 찍어 보았다. 그냥 일상속에 묻혀있는것들을 우린 주제화삼아서 그윽하게 바라본적이 있던가?
아무 생각없이 찍었던 이름 모를 꽃 화사하기도 하구나... 울산 들꽃학습원에서~
찬란한 하늘... 오후의 햇살 저 구름 사이로 나를 응시하시네... 너도 나처럼 빛나게 살수는 없냐고...
화려한 옷차림의 원앙한쌍.. 고요한 물가에 유유히 물흐르듯 ... 어느 따스한 봄날의 산책이었다. 서로를 시기하고 질투하고 원망하는 그런 감정들은... 사람들만의 것이 아닐까
삭막함속의 화려함 기계돌아가는 소리.. 퀘퀘한 냄새.. 업무를 독촉하는 소리들.. 그속에 비그친후의 무지개가 나를 사로 잡았다.